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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스팀 가을 할인] 제가 뽑은 2018 올해의 스팀 어워드

스팀 가을 세일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11월 22일 새벽 3시 ~ 11월 28일 새벽 3시까지 진행됩니다.



지갑털이 월급털이 통장털이 스팀에는 대규모 세일이 1년에 몇 번 있는데요

올해 설날과 여름에 이미 큰 세일을 했었고

공포게임 특집으로 하는 할로윈 세일 한 번

그리고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하는 이번 가을 세일과

연말 겨울 세일이 있습니다.



이번 세일에는, 게임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2018년 한 해 동안 플레이하면서 가장 좋았던 게임에 투표를 할 수 있는 

스팀 어워드라는 항목이 따로 있습니다.

저도 뭐 아는건 많이 없지만 올해는 게임 좀 만져봤기 때문에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2017년 스팀 어워드에서는 투표를 진행하고

표가 많이 나온 항목을 다시 재투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었던거 같은데

올해는 어떻게 진행이 될지 감이 안와서 일단은 1차로 제가 뽑은 목록만 공유하겠습니다.



최대한 올해에 플레이 했던 게임 중에서,

최대한 2018년 이내에 발매된 게임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올해의 게임" 상



 




 "올해의 게임" 상은 프로스트 펑크(Frostpunk)로 추천했습니다. 올해 초 발매된 이 게임은 생존과 건설 시뮬레이션을 적절하게 혼합한 장르의 게임입니다. 게임의 분위기나 플레이 방식이나, 게임 내부 흥미도가 상당하고, 주기적으로 개발사에서 무료로 추가 컨텐츠를 풀기 때문에 상당히 높게 평가해주고 싶은 게임입니다. 다만, 한 게임의 호흡이 너무 길고, 난이도 역시 상당하기 때문에 도전과제를 다 못하는 바람에 아직 리뷰를 작성하지 못한 게임입니다...


 콘솔작까지 가게 된다면 갓 오브 워, 레드 데드 리뎀션2, 포르자 호라이즌4 등등 쟁쟁한 GOTY 후보들이 많이 있을 것이고, 실제로 연말 투표 현황도 저 콘솔작들에 쏠리고 있긴 하지만, 충분히 이 프로스트 펑크도 경쟁력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의 VR 게임" 상







 "올해의 VR 게임" 상은 서브노티카(Subnautica)로 추천했습니다. 사실 이 게임도 올해의 게임에 들어가기 손색이 없는 작품이긴 하지만, 이 게임은 다른 게임이 가지지 못한 VR 지원이라는 장점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여기에 투표했습니다. 심해 생존과 약간의 공포, 그리고 샌드박스 건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자세한 리뷰는 제가 쓴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에 링크 따로 첨부합니다. 바이러스 걸리는 광고같은거 아니고 그냥 제가 쓴 글이니까 눌러보셔도 됩니다... 걱정되시는 분은 제 게임 리뷰 목록에서 따로 보셔도 됩니다.


서브노티카 리뷰 보러가기






"어버이의 은혜" 상







 "어버이의 은혜" 상은 어 햇 인 타임(A Hat in Time)으로 추천했습니다. 사실 별 이유 없습니다. 발매된지 좀 되었으며 새로운 컨텐츠 업데이트가 끊이지 않는 게임을 추천해달라니까요. 우선 이 게임은 작년에 발매되었죠. 그리고 제가 신나게 욕했었던 올해 추가 컨텐츠 업데이트가 한 번 있었구요. 스팀 창작마당을 통한 플레이어들 간의 컨텐츠 공유도 가능하고 무궁무진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죠.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올해의 게임에 역시 넣고 싶었지만 다른 항목에도 해당이 되기 때문에 여기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플레이 한 게임들 중에 그나마 컨텐츠 추가가 잘 되는 게임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것도 제가 작성한 리뷰가 있기 때문에 관심 있으시다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 햇 인 타임 리뷰 보러가기






"최고의 개발자" 상 + "최고의 환경" 상







 "최고의 환경" 상은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Hellblade: Senua's Sacrifice)에 투표했고, "최고의 개발자" 상은 헬블레이드의 개발사 Ninja Theory에 투표했습니다. 헬블레이드의 그래픽적인 측면이야 한 번이라도 플레이 해보신 분들이나 스크린샷이라도 한 번 보신 분들은 왜 최고의 환경 상에 다른 게임이 아닌 이 게임을 넣었는지 수긍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작년 8월에 발매된 게임이긴 하지만, VR 버전으로는 올해 발매되었기 때문에 우선 넣어봤습니다.


 개발사는 민감할 수 있는 사회적 주제를, 게임이라는 강력한 매체에 실어 사회의 인식을 바꾸고자 노력하였으며, 게임 자체의 완성도도 훌륭하기 때문에 올해의 개발자로 뽑았습니다. 또한, 게임 내 추가적인 컨텐츠인 VR 지원도 무료로 지급하였으며, 세계 정신 건강의 날에 게임 판매 수익을 전부 정신 건강 관련 부분으로 기부하였습니다. 게임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본인들이 솔선수범했기 때문에, 의심할 여지없는 올해 최고의 개발자구나 싶어서 투표했습니다. 이것 역시 리뷰와 함께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 리뷰 보러가기


 




"함께하면 더 재밌어" 상







 "함께하면 더 재밌어" 상은 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Strange Brigade)에 투표했습니다. 전형적인 레프트 4 데드 형식의 게임에 퍼즐, 수수께끼 요소를 첨가한 게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스팀 좀 하셨다 하는 분들이라면 옛날에 친구들 불러모아서 레포데 코옵을 하던 재미를 갖고 계신 분이 분명 있으실 겁니다. 이 게임은 2018년에 그런 친구와 함께 쏘고 베고,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를 그대로 주면서, 퍼즐과 수수께끼를 풀어가면서 정말 친구들과 함께 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가 되어 직접 탐험하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물론, 아직 이 게임을 가진 친구가 없어서 솔로 플레이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계속 플레이 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리뷰 작성을 하지 못했습니다.






"최고의 대체 역사" 상







 "최고의 대체 역사" 상은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Assassin's Creed Origins)에 투표했습니다. 이미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도 나온 마당에 오리진에 투표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직 오딧세이를 제가 플레이 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쌔씬 크리드의 강점 중에 하나는, 역사 속에 존재했던 암살 사건을 어쌔신 크리드의 스토리에 잘 버무려 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카이사르의 암살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저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 했던 챕터입니다. 자세한 리뷰는 역시 제가 쓴 리뷰를 참고 하셔도 좋고 다른 분들이 쓴 것을 찾아 보셔도 되겠습니다. 우선 제 리뷰를 링크합니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리뷰 보러가기






"기계와 함께 하는 즐거움" 상







 "기계와 함께 하는 즐거움" 상은 비시즈(Besiege)에 투표했습니다. 이 게임은 2015년에 얼리 억세스로 출시된 이후 아직 정식 발매는 아직 되지 않은 게임입니다. 올해 접했던 게임 중에서 가장 신선하고 재밌었던 머리쓰는 게임 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 기계 장치 상에 투표했습니다.


 게임 자체는 방식은 간단하지만 생각을 많이 해야합니다. 공성 무기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고, 조종해서 파괴하는게 주 목적인 게임입니다. 적의 유형에 따라서 상성의 유불리가 존재하고, 개인적으로 작은 공성 병기도 부위별로 파괴되며, 무게 개념도 있기 때문에, 위에 무거운 무기를 실으면 속도가 느려지거나, 지탱하지 못하고 부서지기도 하는 등 물리 엔진이 상당히 잘 구현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 컨텐츠가 다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 하지만, 그 때문에 플레이를 다 하지 못해서 리뷰는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3년의 시간 동안 업데이트 되었지만 여전히 개발된 컨텐츠가 이 정도 뿐이라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선정한 2018 올해의 스팀 어워드입니다.

읽어주신 분들도 본인만의 추천 작들을 뽑아보시고, 추천도 해주시고

다른 추천 목록들도 읽어보신 후에

좋은 게임 플레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