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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2018년 결산] 공신력은 아예 없지만 재미는 어느정도 보장하는 제가 뽑은 2018 올해의 게임 목록

 벌써 새해가 된지도 일주일이 넘게 지났는데요, 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이번엔 리뷰가 아니라 제가 2018년 한 해 동안 플레이하면서 저를 즐겁게 해준 수많은 게임들중 최고였던 게임들만 한번 더 정리해보는 글을 써볼까 합니다.



 2018년은 갓겜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엄청난 게임들이 쏟아져 나왔다는 평을 하고 싶습니다. 목록을 정리하는데도 상당히 애를 먹었는데요, 우선 저만의 GOTY 목록을 선정하기 앞서 GOTY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으니 짧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GOTY (Game Of The Year)

 

 문자 그대로 해석해서 '올해의 게임'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게임 분야는 영화의 오스카 상이나 음악의 그래미 상처럼 따로 상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전 세계의 유명한 각종 웹진이나 크고 작은 게임 시상식에서 받은 최고의 게임 상의 갯수를 합산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올해 GOTY를 받은 게임'보다는 '올해 최다 GOTY를 받은 게임'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GOTY 투표를 진행하는 개별 기관들의 수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요즘엔 GOTY 하나 받는 게임들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어졌고, 그 개별 기관에서 한 투표 결과를 공식적인 GOTY로 인정해서 갯수에 합산해야 되는가의 여부가 또 요즘 GOTY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어찌됐든 최다 GOTY라는 것은 아직까지는 할만한 게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제가 이제부터 작성할 GOTY 목록은 제가 2018년 한 해 동안 플레이했던 게임만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고, 그래서 다른 GOTY에 나오는 많은 게임들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신력 아예 없고, GOTY 갯수에 합산도 절대 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재미로 작성해본다기에는 너무나도 재밌는 게임들이어서 저 개인적으로도 '올해엔 이런 게임이 있었지' 하면서 돌아볼 겸, 소개도 할 겸 겸사겸사 작성해보겠습니다. 



 기준은 2018년 발매된 게임 중으로 하려고 했으나, 목록을 보니 생각보다 2018년 이전 발매된 게임을 많이 했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최대한 2018년작 위주로 작성하되, 아직 엔딩을 못 봤어도 제가 플레이 해 본 게임들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사실 게임별로 순위를 매기긴 너무 각각이 가진 매력이 크기 때문에 순위를 매기기보다는, 큰 장르별로 몇 개씩만 추려보려고 합니다. 장르같은 경우도 요즘은 혼합 장르가 많기 때문에, 그 게임에서 가장 주가 되는 플레이 요소가 뭔지 판단해서 그 쪽에 끼워넣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전적으로 제 기준으로 뽑은 게임이기 때문에, 실제 GOTY와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이번 글의 모든 이미지는 '비상업적 용도로 재사용 가능' 옵션으로 검색하였으며 마땅한 이미지가 없을 경우, 우선 사용하되 저작권 침해 의도는 전혀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액션 부문 - 몬스터 헌터 월드 (Monster Hunter World)


이미지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bagogames/25104318847


 이 게임을 빼놓고 2018년의 게임을 논하기엔 무리가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쟁쟁한 갓겜 후보들에 밀려 실제 GOTY를 많이 받지 못한 비운의 게임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준수한 그래픽과 광활한 자연 환경,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과 타격감의 끝판왕급 게임입니다. 자세한 리뷰는 조만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볼륨이 워낙 크다보니 현재 150시간째 플레이 중인데도 아직 제 리뷰 작성 기준에 충족되지 않은 게임입니다. 혹시 초반에 관두신 분들이 계시다면, 초반만 넘기면 그 때부터가 진짜 시작이니 조금만 더 해보시길!


 




RPG 부문 -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 (Assassin's Creed Odyssey)


이미지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bagogames/41846381135


 2018년에 신작이 있는데도 굳이 어크 오리진만 플레이하는건 아닌것 같아서, 스팀 겨울 할인때 큰 맘 먹고 질렀습니다. 아직 플레이 타임은 10시간 정도인데 현재까지의 느낌으로는, 오리진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해서 나온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단점으로 지적했던 스토리를 잘 다듬고, 선택 시스템을 도입해서 내가 더 스토리에 관여한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그래픽 뛰어난거야 전작부터 두말할 필요 없이 최고였고, 스킬도 전작에서는 패시브 스킬을 위한 스킬 트리였다면, 오딧세이는 액티브 스킬도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더더욱 RPG의 색깔을 짙게 입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왜 GOTY를 아직도 하나도 못 받았는지 의아할 정도로 오리진에 비해 매우 잘 만들었다고 느껴지는 게임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유비 소프트에서 더 크루2, 파 크라이5로 피눈물 흘리더니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심정으로 게임다운 게임을 하나 뽑았다는 느낌입니다.






건설 시뮬레이션 부문 - 프로스트 펑크 (Frostpunk)


이미지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158561476@N06/40020836292


 앞서 스팀 올해의 게임 투표에서도 이 게임에 투표했을정도로 저에게 있어서는 처음 구입했을 때의 기대감과 플레이했을 때의 만족감을 동시에 선사한 게임입니다. 빙하기에 한 무리의 리더가 되어 생존을 이끌어가는 게임이고, 혹독한 환경에서 어떻게하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자원을 수집하며, 어떻게하면 조금 더 따뜻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것은 건물의 배치로,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덕과 현실의 벽에서 생기는 그 차이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법률 제정이라는 컨텐츠로, 최종 목표는 결국 지정된 날짜까지 죽음을 최소화하고 생존하는게 목표인 게임입니다.


 현재 35시간 정도 플레이 하고 우선 플레이를 잠정적으로 중단했는데, 그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저에게는 가장 쉬운 난이도도 너무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제 결벽증같은 기준 문제로, 아직 리뷰를 작성하지 못한 이유는 엔딩을 봤음에도 상위 난이도로 플레이해야 얻을 수 있는 업적들이 있기 때문인거지, 사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플레이했기 때문에 꼭 한 번 소개하고 싶었던 게임입니다. 이렇게라도 올해의 게임을 정리하는 자리를 빌어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로그 라이크 부문 - 던그리드 (Dungreed)


이미지 출처 : https://www.tumblbug.com/dungreed 마땅한 이미지가 없어서, 개발자 분들 텀블벅에서 가져왔습니다. 저작권 침해 의도는 전혀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올해 나온 로그 라이크? 던그리드를 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국산 게임의 자존심! 현재 플레이 시간은 73시간으로 찍혀있는데요,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을때 이 게임을 적극적으로 영업을 한 결과, 리뷰를 썼을 당시보다 30시간이 더 추가가 되었습니다...


 적당한 난이도와 아기자기한 픽셀 그래픽,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시스템과 사운드가 어우러진 게임으로 자세한 평가는 제가 써놓은 리뷰도 있으니 따로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던그리드 리뷰 : https://motherstew.tistory.com/19)


 트위치의 한 스트리머 분의 개인방송에 인터뷰 차 출연하신 개발진 분들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정말 게임 개발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으시는 분들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태까지의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컨텐츠도 개발중이라고 하시니 정말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찌됐든 이 목록에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게 된 점만으로도 저도 상당히 뿌듯합니다.






어드벤쳐 부문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Detroit Become Human)


이미지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bagogames/22361617050


 2018년 초, 몬헌을 하기 위해 플스를 처음 사고, 플스 구매할 때 같이 딸려온 라스트 오브 어스를 플레이하며 플스를 즐기다가, 2018년 봄을 마무리하는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저의 지갑을 처음 열게한 플스 게임입니다. 하나는 올해 최다 GOTY 수상이 유력한 갓 오브 워이고 다른 하나는 이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입니다. 이 게임은 제 기억으로는 사자마자 다음날이고 뭐고 엔딩까지 쭉 달린 게임이었습니다.


 액션도 없고, 누르는 버튼도 몇개가 고작이지만, 여태까지 나온 모든 게임중 가장 실사와 비슷하다고 감히 평가할 만한 압도적인 그래픽 수준과, 선택에 따라 갈리는 수많은 경우의 수는 같은 게임을 플레이 하고도 사람에 따라서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또한, 실제로 미래 사회에 일어날 수도 있는 일들을 게임으로 먼저 접하고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에서 철학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분화 된 선택지가 엄청나게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생각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점이 어우러져서 정말 내가 결말을 선택하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레이싱 부문 - 포르자 호라이즌 4 (Forza Horizon 4)


이미지 출처 : https://wallpapersite.com/games/forza-horizon-4-e3-2018-xbox-one-pc-games-hd-5k-14376.html 저작권 상관 없이 사용 가능한 이미지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저작권 침해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레이싱 게임의 끝판왕, 포르자 호라이즌 4입니다. 올해 마이크로 소프트 진영에서 발매된 게임들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2와 씨 오브 씨브즈 두 개가 기대치에 너무 못 미쳤는데, 그 줄어든 기대치를 좋은 의미로 박살내버린 게임이라고 감히 평가하고 싶습니다.


 사실 포르자 호라이즌 3에 대한 명성은 익히 들었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그렇게 욕하는 더 크루 2도 재밌게 플레이했기 때문에, 이 포르자 호라이즌 4가 저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이 게임 역시 압도적인 수준의 그래픽과 실제 영국을 그대로 빼다 박은 듯한 오픈 월드, 적당한 수준의 운전 난이도와 더불어 4계절의 변화에 따른 레이싱 경험을 선사한다는 컨셉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최고의 레이싱 게임이 탄생했다는 말 외에는 더 할 말이 없네요.






격투 게임 부문 - 소울칼리버 6 (Soulcalibur VI)


이미지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158561476@N06/30236875597


 격투 게임은 장르 자체가 사실 엄청나게 고이기 쉬운 장르이기도 하고, 그만큼 점점 마이너한 장르가 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2018년이 갓겜의 해였고 그만큼 수많은 게임들이 출시되었지만 유난히 격투게임은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문만큼은 또 다른 강력한 라이벌이 있기 때문에 선정하기 어려웠는데요, 그 라이벌은 바로 '드래곤볼 파이터Z' 였습니다. 


 우선 소울칼리버6과 드래곤볼 파이터Z 둘 다 격투게임 치고는 입문하기 쉬운 조작이 장점이면서, 모두 싱글 플레이나 멀티 플레이로 즐길만한 컨텐츠가 충분히 많다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울칼리버6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된 결정적인 것은 바로 커스터마이징의 차별화와 더불어 드볼파보다 더 다채로운 전투 스타일이었습니다. 어떤 격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여타 RPG 게임의 커스터마이징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때문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전투 자체도 드볼파보다 한 눈에 봐도 기술의 수가 많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입문은 쉬우나, 마스터하기는 어려운 게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생존 게임 부문 - 서브노티카 (Subnautica)


이미지 출처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64710/Subnautica/ 역시 마땅한 스크린샷이 없어 스팀 상점의 메인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저작권 침해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배틀그라운드 이후로 제 스팀 라이프를 열어준 고마운(?) 게임입니다. 저의 블로그 첫 리뷰 글로 작성된 게임이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심해 생존 공포 게임으로 딱 요약이 되는 게임으로 자세한 내용은 예전에 작성된 리뷰를 통해 확인하시면 될 듯 합니다. 

(서브노티카 리뷰 : https://motherstew.tistory.com/4?category=764435)


 공포 장르, 건설 장르도 같이 있기 때문에 어떤 장르의 게임으로 넣을지 고민도 많이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건설보다는 종합적으로 생존이 목표가 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프로스트 펑크와는 차별화해서 생존 부문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카드 게임 부문 - 슬레이 더 스파이어 (Slay the Spire)


이미지 출처 : https://www.humblebundle.com/store/slay-the-spire 역시 마땅한 스크린샷이 없어 이번엔 험블 스토어의 메인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또한 저작권 침해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핸드 오브 페이트 리뷰에서 잠깐 스쳐 지나가듯이 소개한 게임입니다. 제 플레이 시간은 고작 1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이 게임은 저보다도 제 친동생이 미쳐서 하던 게임입니다. 게임이라곤 롤하고 와우밖에 모르던 동생이 어느 날부턴가 집에만 가면 이 게임을 잡고 앉아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카드 게임과 로그라이크 장르를 혼합해서 핸드 오브 페이트의 느낌과 아주 흡사하지만, 차이점이라면 핸드 오브 페이트는 카드가 하나의 스토리이고, 장비이고, 몬스터인 반면 이 게임은 오로지 '카드=스킬' 개념이기 때문에 핸드 오브 페이트보다는 하스스톤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하스스톤을 괜찮게 플레이 하신 분이나 카드 게임, 로그 라이크 쪽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 쯤 플레이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며, 아직 얼리 억세스 단계이고 곧 정식 발매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FPS 부문 - 더 헌터: 콜 오브 더 와일드 (theHunter™: Call of the Wild) (2017년 발매)


이미지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stefans02/35648769622


 뽑을까 말까 엄청 고민했던 게임입니다. 우선 2017년 게임이기도 하고, 흔히 생각하는 FPS라고 하기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도 없고, 스토리가 있는 게임도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50여시간 플레이 하는 동안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하다가 친구가 놀러와서 세이브 파일을 날려먹는 바람에 현자타임 와서 잠깐 접어놓은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장점이라면 스샷에서도 보이는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과 실제 사냥을 방불케 하는 흔적 추적과 사냥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 내 시간에 따라 돌아다니는 동물의 종류도 다르고, 총을 잘못 쏘면 한참 피를 흘리며 도망다니는 동물들, 그리고 그 흔적을 쫓아가는 과정이 매우 지루할 수도 있지만, 사냥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멀티플레이 FPS는 비인가 프로그램들이 판을 치기 때문에 싫어하는데, 이건 혼자서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고, 멀티가 사람이 없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다르게 보자면, 친구와 함께 코옵 플레이시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2018 엄치찌개 블로그가 선정한 올해의 게임 10선



몬스터 헌터 월드 (Monster Hunter World)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 (Assassin's Creed Odyssey)


프로스트 펑크 (Frostpunk)


던그리드 (Dungreed)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Detroit Become Human)


포르자 호라이즌 4 (Forza Horizon 4)


소울칼리버 6 (Soulcalibur VI)


서브노티카 (Subnautica)


슬레이 더 스파이어 (Slay the Spire)


더 헌터: 콜 오브 더 와일드 (theHunter™: Call of the Wild)




순서는 순위와 관계 없고, 선정된 게임도 올해 GOTY와는 관계없는 개인적인 의견임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장르별로 뽑아본 저의 2018 GOTY 목록 10개였습니다. 아쉽게 목록에 포함되지 못한 게임은 스크린샷 없이 아래 간단하게 목록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GOTY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을 뿐이지 충분히 재미는 보장하는 게임들이니 고려해보시면 되겠습니다.



GOTY 받기에 누가봐도 손색이 없지만, 안해봐서 제외한 게임들>

갓 오브 워 (God of War) : 아직 포장도 안 뜯은 새 게임입니다. 어차피 올해 공식 최다 GOTY가 거의 확정적이기에 제외.

레드 데드 리뎀션 2 (Red Dead Redemption 2) : PC판으로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서 아직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스파이더맨 (Marvel's Spider Man) : 역시 포장도 안 뜯은 새 게임. 이것도 공식 최다 GOTY 순위 3위가 확정적.



액션 부문>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Shadow of the Tomb Raider) : 게임은 충분히 재밌었지만 캐릭터성이 좀...

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 (Strange Brigade) : 레프트 포 데드에 퍼즐까지 섞어놓은 겜이지만, 뭔가 살짝 아쉬운 느낌.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Judgement) : 정말 단순하게 몬헌이 좀 더 강력해서 순위에서 밀려난 비운의 게임.

저스트 코즈 3 (Just Cause 3) : 저스트 코즈 4가 얼마전에 나왔는데 3보다도 못한 열화판이어서 다시 생각난 2015년작. 그래픽도 좋고, 액션도 통쾌하니 그냥 생각없이 부수고 즐기는 재밌는 게임.



건설 시뮬레이션 부문>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Jurassic World Evolution) : 디럭스 샀는데 DLC를 새로 발매해서 따로 팔더라구요... 그것도 비싸게... 사실 그 점을 제외하고라도 프로스트 펑크가 너무 강합니다.



어드벤쳐 부문>

어 햇 인 타임 (A Hat in Time) : DLC가 2018년 발매되었지만, 본편이 2017년에 발매되어서 일단은 목록에서 제외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솔직히 GOTY 받아도 이상할 것 없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DLC자체가 또 엉망인지라... 



레이싱 부문>

더 크루 2 (The Crew 2) : 포르자 호라이즌 4와 경쟁구도가 될까 싶었지만, 흥행은 처참하게 패했습니다. 그래도 뭐 저는 나름대로 더 크루 2만의 미국 오픈월드를 누비는 맛이 또 있다고 생각합니다.



격투 게임 부문>

드래곤볼 파이터 Z (Dragonball Fighter Z) : 앞서 말씀드린대로 소울칼리버 6이 조금 더 앞선것 뿐입니다.



생존 게임 부문>

그린 헬 (Green Hell) : 갓겜이 될 조짐이 보이는 게임이지만, 얼리 억세스 초기라 컨텐츠가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FPS 부문>

딥 락 갤럭틱 (Deep Rock Galactic) : 아직 얼리 억세스 단계인데다가, 코옵이 컨셉인 게임이라 싱글 플레이의 경우 재미가 확 떨어집니다.



그 외 장르>

고로고아 (Gorogoa) : 단 1시간이면 끝나는 플레이동안 1인 개발자가 갈아넣은 6년을 고스란히 느끼게 되는 퍼즐 게임. 아쉽게도 정말 호불호 갈리는 타입인데다가 2017년 12월 발매된 게임이라 목록에서 제외하였습니다.